앱코 해커 K660 그린라이트 카일광축 클릭타입

앱코 해커 K660 그린라이트 카일광축 클릭타입

키보드와 마우스가..

함께한 오랜 시간을 뒤로하고

운명하셨다...

그래서 이참에 기계식 키보드를 써볼까하고

이래저래 찾아보니

청축이 끌리더라

찰칵찰칵 소리가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타자기의 찰칵 소리가 그렇게 좋았었는데....

그래서 찾다보니 청축은 부러짐이 너무 많다는 말이 있어서

광축으로 정했다.

광축 클릭타입으로.

고장도 별로 없고

광축의 특성상 완전 방수도 가능하고

저렴해서 질렀다!!

결제하고 2~3일 뒤에 받은

앱코 헤커 K660 그린라이트

일단 까서 꺼내봤다.

무게도 묵직하니 아주 좋네 안정감있고 ㅎㅎ

괜히 이름에 그린라이트가 붙인게 아니라는 듯

초록색의 빛이 참...맑고 새롭게 보인다.

그리고 색은 초록색으로 고정이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 처럼 바뀌지 않는다.

다만 그린라이트 세기를 조절 할 수는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 써보는지라

다른 것들과의 비교는 못하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나 후기를 보면

상세한 사진들이 많으니..

나는 그냥

앱코 헤커 K660 카일광축 그린라이트에 대한

솔직한 느낌만 적어야겠다.

소리는 만족한다. 타건감도.

찰칵거리며 경쾌하게 탁탁 눌러지는게 참 맘에든다.

전에 쓰던 키보드는 아무 소리 안났었는데

그래서 더 심심하기도 하고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글 쓰는 동안 찰칵찰칵..

일단 나는 듣기좋다.

주변에서 시끄럽든 말든 ㅋㅋㅋㅋ

라이트도 그린라이트라

눈에 무리가 안가고 은은하게 옥색이 참 좋다.

하지만!!

최고의 단점이 존재한다 ㅠㅠ

한영키와 한자키 오른쪽 알트키와 컨트롤키에 들어있다는 점이다.

처음 키보드를 연결하고나니

한영키 자체가 안먹혀 고생하다

앱코 홈페이지들어가서 보니

레지스트리 파일을 주고 설치하라고 하더라

설치하고 리부팅하고나니 한영키 및 한자키 잘 먹힌다.

하지만 스페이스바가 일반 키보드보다 좀 길다.

그래서 알트키 누르다보면 스페이스를 너무 자주 누르게 된다..ㅋㅋ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

ㅠㅠ

오른쪽의 알트키와 컨트롤키는

무조건 한영키와 한자키로 고정되었다는 거다 ㅠㅠ

오른쪽 알트키와 컨트롤키 조합해서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못쓰게 됐다 ㅠㅠ

지금 너무 불편해서

홈페이지에 문의 올려놓은 상태다.

오른쪽 알트와 컨트롤키도 사용하면서 한영키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른 키에 배정할 수도 없는건가 ㅠㅠ

앱코 해커 K660 키보드 사용기 및 후기를

그렇게나 많이 찾아봤는데

이런건 한번도 못봤다.

다들 이런 불편함이 없는건지

나만이런건지

ㅠㅠ

K660 키보드 자체는 아주 만족한다.

정말 계속 타자 치고 싶을 정도다.

이제 이 한영키와 한자키를

알트와 컨트롤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만을 찾으면

정말 좋겠다!!

정말 K660 최대의 단점이다!!